교회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성도들은
교회의 성장이나 퇴보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이
담임 목회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교회가 잘되던 못되던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담임 목회자에게서 찾는 이유는
로맨스 리더십이론 (romance leadership theory)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로맨스 리더십 이론에 의하면
리더의 자질, 특성, 행동 보다는
팔로워의 해석이나 평가에 의해서
리더가 효과적인 리더십을 가진 것인지
아닌지가 결정됩니다.
다시 말해서,
목회자의 리더십이 좀 부족해도
성도들이 “우리 목사님이 최고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목회자는 교회 안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단 목회자가 효과적인 리더라고
성도들에게 한번 인식되면
모든 교회의 멤버들은
목회자를 신뢰하게 되고
모든 조직의 방향이나 결정을
목회자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게 됩니다.
목회자의 결점이 보여도,
또는 열악한 리더십으로 인해
조직의 성과가 낮아질지라도,
담임 목회자는 존경을 넘어서
영웅이나 신적인 존재로까지도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적으로 목회자의 리더십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결정짓는 요인은
목회자의 특성이나 행동 때문이 아니라
팔로워의 어츄리부션 (attribution,
귀인)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무리 담임 목회자가
효과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도
그 목회자에 대해
이미 부정적인 해석, 평가를 가진
교회의 멤버 앞에서는
어떠한 리더십도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목회자에게 필요한 전략은
임프레션 매니지먼트
(Impression Management)입니다.
임프레션 매니지먼트 (IM)는
목회자의 나쁜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좋은 이미지를 최대화해서
(minimizing bad and
maximizing good)
성도들의 느낌, 기분, 생각을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IM은 목회자가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려고 할 때,
또는 성도들이 자신을 보는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련의 행동들입니다.
예를 들어,
목회자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ask for forgiveness)
또는
저조한 성과(poor performance)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minimizing bad)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거나
존경받기 위해서 (maximizing good)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비둘기같이 순결한 목회자라도
어느 순간 실수할 수 있는데,
한번의 실수 때문에
계속 이어지는 마이너스 (-) 평가를
플러스 (+)로 만들 수 있는
뱀 같이 지혜로움도 있어야 합니다.
IM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중요한 분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사가 난 다음 날에는
꼭 미담 관련 뉴스가 나오거나
연예인들이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미담 만들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IM의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이러한 방법은
일관성이 없거나
성실하지 못한 태도로
더많은 비난을 낳기도 합니다.
IM이 가식되고 거짓된 표현으로
여겨지지 않도록
목회자는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성실함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하게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IM을 사용한다면
리더십에 더 큰 리스크(risk)가
따를 것입니다.
말라기서 2장 7절에는
하나님의 메신저인 목회자가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노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갈 1:10)
IM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변화와 성장이
목회자에게 있다고 믿는 성도들이
목회자를 신뢰하고 따를 수 있도록,
이제 목회자들도
적극적인 영향력 전술들
(proactive influence tactics)을
사용해야 합니다.
테바 연구소의
목회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IM 전술들에 대해 배우실 수 있으시며,
테바 팔로워십 & 리더십 연구소 웹사이트
(www.tebainstitute.com)를 통해서
자세한 문의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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