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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Dr. Sunghee Kim

TEBA FuGen: 부모의 예쁜 우리 새끼와 미운 우리 새끼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18일

1920년대 하버드 대학에서

조명 (illumination)이

직원들의 생산 (output)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를 했었습니다.


예상대로 조명을 환하게 해주니까

정말로 직원들의 생산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게,

조명을 어둡게 해두어도

직원들의 생산은

향상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이었을까요?


자신이 관찰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직원들은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더 열심히 일을 해서

생산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통해 하버드대 연구팀은

경제적인 보상 (economic rewards)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결론 짓습니다.


미국 웨스턴 전기 회사인

호손 (The Hawthorne)에서

이 연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이론을 ‘호손효과

또는 호손이론’이라고 합니다.

자녀들에게도 이와같은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필요와 느낌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가끔씩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들 가운데

자녀를 보는 다른 시선이

있는 경우를 봅니다.

즉, 편애 (favoritism)를 하시는거죠.


‘아들이니까,’ ‘첫째니까,’

또는 ‘똑똑하니까’ 등

자녀 중 누군가에게는

칭찬과 격려,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른 자녀에게는

‘공부 못하니까,’ ‘게으르니까,’

또는 ‘잘 하는 것이 없으니까’ 등

냉담, 불신, 무관심 등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리더십 이론 중에

리더-구성원 교환 이론 (LMX:

(Leader Member Exchange

Theory)에 따르면,

리더가 인그룹 (in-group) 멤버에게는

특별히 잘 대우해주고

아웃그룹 (out-group) 멤버는

차별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더글라스 맥그리거

(Douglas McGregor)의

X이론 (Theory X)과 Y 이론 (Theory Y)이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X이론은 리더가 팔로워를

게으르고 일하기 싫어하고

책임감이 없다고 가정하는 것이고,

Y이론은 팔로워가 부지런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책임감도 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X와 Y 이론에 의하면

리더의 잘못된 판단이나 생각으로

팔로워들이

차별 받을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부모에게도 예쁜 우리 새끼와

미운 우리 새끼가 있어서

자녀들을 차별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의 개인적인 판단 하에

좀 더 가능성 있는 자녀에게는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자녀에게는

무관심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혼자 잘하는 자녀는

어차피 잘하니까 그냥 두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더많이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모든 자녀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고

동일하게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차별없이 동등하게

모든 자녀를 대하기 위해서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높은 기대가 높은 성과를

낳는다고 설명합니다.


피그말리온이란 조각가가

자신이 만든 조각상인

갈라테이아와 사랑에 빠졌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도움을 받아

갈라테이아가 사람으로 변해

그의 아내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불가능한 일도 믿으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부모의 부정적인 기대는

자녀의 모든 잠재력과 동기를 죽이고

기대 이하의 결과를 가져다 주지만

(예-골렘 효과, Golem effect),

부모의 긍정적인 기대와 믿음은

자녀의 자신감을 상승시켜

기대 이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갈라테이아 효과, Galatea effect)


부모가 포기하지 않으면,

자녀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부모가 끝까지 옆에서

응원해 주고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믿어주고 지원해주면

자녀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누군가와 비교해서

열등하다고 생각하며 살지 않고,

우월하다고 생각해서

교만하게 살지 않도록

각 자녀가 가진 재능을 찾아

즐겁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

그런 부모가 한번 되어볼까요?

씨애틀은 지금

벚꽃이 예쁘게 피어서

가는 곳곳마다 핑크핑크,

샤방샤방 합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여러분들이 계신 곳은 어떠신가요?

3월에는 예쁜 벚꽃과 함께

행복한 기억들

많이 만드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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