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링크: https://youtu.be/6zwz1rTEUqs
요사이 한국에서는 MBTI
(Myers-Briggs Type Indicator)
열풍이 부는 것 같습니다.
실제 GE 회사나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MBTI,
정말 믿을 수 있는
성격 유형 검사일까요?
매번 검사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MBTI,
이미 눈치 채신 분들은
아마도 좀 더 정확한
성격 유형 검사를 원하실 것 같아요.
MBTI의 한계점은 무엇이며,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고,
또한 좀 더 정확한
성격유형 검사는 없는지
살펴볼까요?
MBTI란?
엄마 캐서린 (Katharine Cook Briggs)과
딸 이사벨 (Isabel Briggs Myers)이
함께 만든 MBTI 성격유형 검사는
칼 융(Carl Jung)의
성격 이론들을 중심으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 쯤
만들어졌습니다.
MBTI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성격적인 경향을
기반으로 합니다.
▪ 외향 (extraversion)/ 내향 (introversion)
▪ 감각 (sensing)/ 직관 (intuition)
▪ 사고 (thinking)/ 감정 (feeling)
▪ 판단 (Judging)/ 인식 (perceiving)
외향형 (extraversion)은
사교적인 경향 (tends to be outgoing),
내향형(introversion) 은
수줍어하는 경향이 있고 (tend to be shy)
감각형 (sensing)은
실용적인 경향 (tend to be practical),
직관형 (intuition)은
아이디어 맨인 경향이 있으며
(tend to be idea people)
사고형 (thinking)은
논리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고
(tend to use logic),
감정형 (feeling)은
감정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tend to use emotion),
판단형 (Judging)은
결정을 빨리 하려는 경향이 있고
(tend to make quick decisions),
인식형 (perceiving)은
좀 더 유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tend to be more flexible).
MBTI 검사를 하는 분들은
이러한 네 가지 경향을 기본으로
16개의 성격 유형으로
그룹화 되어집니다.
예를 들어, MBTI에 의하면,
ENTP는
Extraverted, Intuitive, Thinking,
and Perceiving 인데요,
이러한 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비지니스를
열고 싶어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INTJ는
Introverted, Intuitive, Thinking,
and Judgement인데요,
이러한 사람은
과학과 관련된 일들에
끌릴 것이라고 합니다.
ISTJ는
디테일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일에 끌리는 경향이 있고,
ESTJ는
조직적이고 관리하는 일들을
편안해 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MBTI의 한계점
MBTI의 신뢰성이나
타당성을 입증할 만한 연구가
많지 않습니다.
마이아미 (Miami) 대학의
스캔두라 (Scandura) 교수는
만약 MBTI 검사를 다시 해보면,
똑같은 결과를 얻기 힘들 것이며,
또한 모든 사람들의 성격 유형이
16가지 범주 안에 든다는 것은
의심스럽다고 말합니다.
여전히 MBTI는 가장 인기있는
성격유형 검사이긴 하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스캔두라 교수에 의하면,
MBTI는 어떤 ‘선택’을 위해
사용하면 안된다고
MBTI 발행인이
분명히 강조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MBTI 검사를 통해
조직의 특정한 일이나 작업에
사람들을 고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MBTI의 바람직한 사용법
분쟁을 해결하려고 하거나
(conflict resolution)
팀을 세울 때 (team building)
MBTI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래서 MBTI 성격유형 검사는
매네지먼트 교육 프로그램이나
교실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MBTI는
모든 사람들의 성격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를 정죄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MBTI의 16가지 성격 유형은
모두 중립 (neutrality)으로 보아야지,
그것으로 인해 판단받거나
그런 사람이라고 인식되면 안됩니다.
스캔두라 교수는
브릭스와 마이어 모녀가
함께 출판한 책의 제목이
Gifts differing인 것으로 보아
MBTI의 핵심은
'성격의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MBTI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직장에서
필요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가르칠 때,
둘째, 팀이나 조직이
효과적으로 움직이려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칠 때,
셋째, 리더들에게
효과적인 팀을 세우려면
개인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조직,
모든 사람들이
조직의 목적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가르칠 때 입니다.
MBTI는 성격 유형 검사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닙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많은 연구로 신뢰성이나
타당성이 입증된
빅화이브 성격 유형 검사
(The big five personality test)가
있습니다.
빅 화이브 이론
(The Big Five Theory)을
중심으로 검증된
‘빅화이브 성격 유형 검사’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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